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상륙..…남부·제주 '물폭탄'

입력 2021-08-23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중인 2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천막 기둥에는 모래주머니가 매달려 있다.  (뉴시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중인 2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천막 기둥에는 모래주머니가 매달려 있다. (뉴시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전 서귀포 해상에 다다른 뒤 한반도를 향해 북동진하고 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자정께는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태풍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3㎞ 해상에서 시속 45㎞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 20㎧이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 전후로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오마이스의 위력은 세지 않으나 태풍과 정체전선, 저기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24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100∼3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400㎜ 이상),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충청권 200㎜ 이상)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24일 낮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시간당 70㎜ 이상, 그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이틀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5㎞, 순간풍속 시속 100㎞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바다와 남해, 서해, 전남, 전북, 경남, 울산, 부산, 광주 등은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1.55%
    • 이더리움
    • 4,64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734,500
    • +7.38%
    • 리플
    • 2,130
    • +7.36%
    • 솔라나
    • 354,600
    • -1.53%
    • 에이다
    • 1,476
    • +20.39%
    • 이오스
    • 1,063
    • +8.47%
    • 트론
    • 299
    • +7.55%
    • 스텔라루멘
    • 602
    • +47.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5.14%
    • 체인링크
    • 23,160
    • +9.25%
    • 샌드박스
    • 546
    • +1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