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美와 아프간 난민수용 협의 진행되고 있지 않아"

입력 2021-08-23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ㆍ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비준 동의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ㆍ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비준 동의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지금은 (미국 측과) 그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20여 년간 상당한 금액의 원조도 하고, 종합병원이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준 아프간인이 상당수 있다"며 "이분들이 한국으로 이주하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다. 이분들이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비슷한 취지로 질문하자 "아프간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간을 내서 관련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최종문) 2차관이 비보도 조건으로 설명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정부가 맡아서 했던 아프간 현지의 병원, 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했던 엔지니어 등 아프간인이 약 400명으로, 그분들을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데려오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외교적으로 여러 가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30,000
    • +3.37%
    • 이더리움
    • 4,690,000
    • +8.11%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8.75%
    • 리플
    • 1,637
    • +6.16%
    • 솔라나
    • 355,700
    • +6.5%
    • 에이다
    • 1,104
    • -2.65%
    • 이오스
    • 915
    • +3.16%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41
    • -2.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1.71%
    • 체인링크
    • 20,720
    • +2.02%
    • 샌드박스
    • 476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