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강타한 남부…상가·주택·도로 ‘침수 피해’ 속출

입력 2021-08-24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명피해 없었지만, 이재민 10명·사전대피 인원 1106명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울산을 지나간 24일 오전 중구 태화시장이 많은 비로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울산을 지나간 24일 오전 중구 태화시장이 많은 비로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밤사이 건물 침수·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남 통영에서 2세대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부산 동구·창원·전남 순천·담양 등 지역에서 840세대 1106명이 사전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물 피해도 적지 않았다.

경전선 진영∼진례 구간이 침수와 토사 유입에 따라 오전 1시께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경남 거제시 국지도 585호, 부산 과정교차로·신금로·거제천로·세병로·덕포시장 일대, 울산 울주군 온산읍 국도 31호선 등 도로 6곳에서 침수와 사면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사천과 울산에서는 상가 21동이 침수됐고, 경남 통영에서는 주택 3동이 물에 잠겼다. 사천시 삼천포유람선터미널 주차장 일대 도로도 침수됐다. 이밖에 지리산·계룡산·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18곳 450개 탐방로의 출입도 제한됐다.

하늘과 바닷길도 끊어졌다. 항공기는 김포·김해·제주·청주·울산·광주 등에서 86편이 결항했고 여객선은 목포∼제주·인천∼백령 등 58개 항로 70척의 발이 묶였다.

또한, 울산·부산 지역에서 217호가 한때 정전을 겪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2,000
    • -1.37%
    • 이더리움
    • 4,647,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7.44%
    • 리플
    • 2,132
    • +6.97%
    • 솔라나
    • 355,300
    • -1.39%
    • 에이다
    • 1,480
    • +20.42%
    • 이오스
    • 1,065
    • +8.67%
    • 트론
    • 298
    • +7.58%
    • 스텔라루멘
    • 604
    • +47.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5.3%
    • 체인링크
    • 23,230
    • +9.42%
    • 샌드박스
    • 545
    • +1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