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두 번 접는 'S'자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개

입력 2021-08-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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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D 2021'에서 차세대 OLED 전시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IMID 2021' 전시회에 출품한 S자로 접히는 'Flex In&Out' 제품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IMID 2021' 전시회에 출품한 S자로 접히는 'Flex In&Out' 제품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1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121)에 참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인 '에코스퀘어(Eco²)'를 비롯해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차세대 폴더블 제품 등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를 통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thru Samsung OLED)’을 주제로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삼성 OLED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Eco² OLED를 전시한다. 에코 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로, 패널 소비전력을 감소시켜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로 꼽힌다.

또한, 완성형 풀스크린 기술로 꼽히는 ’UPC(언더패널카메라)를 적용한 디스플레이와 일반 홀디자인 화면을 놓고 시청감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와 OLED와 LCD(액정표시장치)의 블루라이트 방출 정도를 비교하는 전시 등 더 생생하게 최신 OLED의 편의성과 우수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시장이 스마트폰에서 중대형으로 확장되는 추세 속에서 노트북 OLED의 차별적 화질을 실감할 수 있는 비교 전시도 마련했다. 빠른 응답 속도, 우수한 명암비, 색재현성 등 기능을 중심으로 노트북용 OLED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가까운 미래에 접하게 될 다양한 형태의 OLED 제품도 선보였다.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Flex In & Out' 폴더블 제품은 한번 접을 때보다 휴대성은 좋아지고 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앞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같은 제품에도 탑재가 기대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은 플렉스 노트(Flex Note)로 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제품이다. 전시장에 소개된 제품은 4:3 비율의 17.3형 디스플레이로 'ㄴ'자 형태로 접으면 13형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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