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한 쌍을 무당벌레 모자로 착각한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 (페이스북 캡처)
사람의 피부에 붙어 피부염 등 질병을 옮기는 빈대를 무당벌레로 착각해 SNS에 올린 한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자신이 찍은 곤충 사진과 함께 “항상 무당벌레에게 마음이 끌렸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당벌레와 연결된 느낌이었다”며 “오늘 아침 침대에서 엄마와 아기 무당벌레 한 쌍을 발견했는데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글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엉뚱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무당벌레라고 찍어 올린 사진 속 곤충이 사실은 빈대였기 때문.
해당 게시물은 레딧 등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레딧 이용자들은 “빈대가 침대에서 보이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데…”라거나 “무당벌레 이름을 ‘간지럼이’와 ‘긁음이’로 지어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라벤더 오일을 바르고 소매가 긴 옷을 입으면 물리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거나 “곤충 퇴치 업체를 부르거나 집을 옮겨야 한다”는 등 빈대 퇴치와 예방에 대한 도움 댓글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