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나스닥 #SK하이닉스 #바이젠셀 #리츠 #갤럭시 등이다.
간밤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1만5000선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4일(현지 시간)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7.15포인트(0.52%) 뛴 1만5019.80에 마감했다. 이날 징둥닷컴(14.44%), 핀두어두어(22.25%), 텐센트 뮤직(12.89%) 등 중국기업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 연일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전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 52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000원(1.94%) 오른 1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된 데다 반도체기업 주가도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1원(0.69%) 떨어진 1165.6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바이젠셀이 기술 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바이젠셀은 20년 이상 면역학을 연구해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태규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2017년 보령제약이 전략적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리츠도 관심 키워드다. 오는 27일 디앤디플랫폼리츠를 시작으로 하반기 6개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반청약을 마무리했다. 특징은 안정형 자산인 오피스(68%)와 성장형 자산인 물류센터(32%)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국내 최초의 ‘멀티섹터 리츠’인 점이다. 이어 분기배당을 내세운 SK리츠도 내달 코스피 입성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등도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블폰3가 사전예약 판매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몰렸다. 지난 7일간(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갤럭시Z폴드3, Z플립3의 사전예약 물량은 최대 80만 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작 갤럭시Z 시리즈 사전판매 예약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한편 24일부터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폴드3, Z플립3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성공으로 글로벌 업체들도 관련 제품 출시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관련주로 KH바텍, 파인테크닉스, 이녹스첨단소재, 비에이치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