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탄소중립 위한 수소경제 협력 강화

입력 2021-08-25 13:30 수정 2021-08-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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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콜롬비아 수소생산 여건+한국 수소활용 기술, 협력”

▲사진은 지난 17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사진은 지난 17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한국과 콜롬비아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서 디에고 메사 푸요(Diego Mesa Puyo)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콜롬비아의 수소 생산 여건, 한국의 수소활용 분야 기술력 및 보급 경험 등 양국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자”고 말했다.

또 문 장관은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대안이자 미래 유망신산업으로서 한국 정부는 수소 로드맵 발표,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공조와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한국정부는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에 더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작년 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올해 중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NDC 추가 상향과 함께 산업,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사 장관은 “콜롬비아 정부 역시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 수소경제 이행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회담은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엔 △한국 측은 산업부장관, 경제5단체 부회장, CJ그룹·LG·포스코인터내셔널·코리안리·삼성엔지니어링·셀트리온 기업인 등 29명 △콜롬비아 측은 콜롬비아 대통령, 상공관광부·광물에너지부·농업부·문화부장관 등 정부인사, 보고타상의회장, 경제인연합회부회장, 주한대사, 기업인 등 19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선 한-콜 협력유망 산업 및 진출방안이 논의됐고 콜롬비아 투자유치정책 등도 공유됐다. 또 대한상의와 보고타상의 한-콜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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