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25일 삼성전기 와이파이 사업 인수와 관련해 "신규 사업을 위한 여러 검토 안 중 하나"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자사의 전자소재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등 고기능성 필름을 만드는 전자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1월 국내 중견기업 켐트로닉스의 자회사 위츠에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1055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5월 위츠가 계약을 해제하며 매각은 무산됐다.
삼성전기는 비주력 사업 정리를 위해 최근 와이파이 모듈 사업 재매각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