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이중계약·팬 성추문, 사실 아냐”…법적 대응 예고

입력 2021-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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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유천sns)
(출처=박유천sns)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최근 불거진 이중 계약 논란과 팬 성추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박유천은 24일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제가 최근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 또한 상대방의 근거 없는 비방행위 중 하나이며 다분히 고의적인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속사 리씨엘로가 제기한 이중 계약 논란에 대해서는 “몇 달 전 저는 현 리씨엘로 대표와 관련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고 했으나, 상대방과는 연락이 되지 않아 결국 대표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대방은 해명은커녕 몇몇 기자들을 동원해 오히려 저에 대해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며 온갖 비방 기사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흘림으로써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대방이 제기한 범죄 혐의 중 어느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유천은 “리씨엘로 대표에 대한 여러 건의 민·형사상 부당한 사건을 입증하는 근거 자료를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했다”면서 “수사기관의 적절한 수사 및 조치를 위해 공개하지 않고 조만간 상대방에게 당한 부당한 일뿐만 아니라 나를 허위비방하는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 측은 18일 박유천이 유흥비 및 개인 생활비 등을 회사 법인카드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20억 원이 넘는 박유천의 빚부터 무전취식 비용까지 대신 내줬으나, 박유천이 리씨엘로 대표의 횡령을 주장하며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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