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지역이 9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시의 한강변 초고층 허용 발표로 해당 지역에 관심이 쏠렸고 수혜단지의 호가도 다시 뛰어 올랐다. 수요 관심이 늘면서 압구정동, 잠실, 여의도 일대 아파트 시장에는 계약 해지와 매물 회수 사례가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0.05% 올라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남 4구가 모두 올랐다. 송파구(0.47%), 강동구(0.38%), 강남구(0.1%), 서초구(0.06%) 순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동작구(-0.28%), 노원구(-0.2%), 금천구(-0.2%), 마포구(-0.18%), 성북구(-0.14%), 용산구(-0.04%), 동대문구(-0.04%), 구로구(-0.04%), 관악구(-0.04%), 강북구(-0.04%), 양천구(-0.03%), 강서구(-0.02%), 성동구(-0.01%) 등은 하락했다.
특히 동작구는 잠실 등 강남 영향으로 매수세 찾기가 어려우며 급매물 거래조차 힘든 상황이다.
신도시는 중동(-0.19%), 평촌(-0.15%), 일산(-0.05%), 분당(-0.03%) 순으로 변동률을 기록했다.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저가 매물이 서서히 줄어드는 상황이다.
수도권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과천(0.3%)과 재건축이 소폭 오른 성남(0.05%)이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화성(-0.42%), 의왕(-0.34%), 광주(-0.3%), 여주(-0.24%), 부천(-0.23%), 수원(-0.19%), 고양(-0.18%), 남양주(-0.15%), 시흥(-0.15%), 이천(-0.13%), 안양(-0.11%), 의정부(-0.11%), 평택(-0.11%), 용인(-0.1%), 하남(-0.07%) 순으로 떨어졌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구정을 앞두고 전세 이동 수요가 전반적으로 많지 않았다. 서울은 -0.03%, 신도시는 -0.32%, 수도권은 -0.22%를 변동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