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뉴욕증시 #일진하이솔루스 #삼성전자 #휴젤 #중국ETF 등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5일(현지시각)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9.96포인트(0.22%) 오른 4496.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6포인트(0.15%) 뛴 15,041.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45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15,00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4~25일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을 마무리했다. 최종 청약 경쟁률이 654.5대 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했는데, 청약 건수는 95만6086건, 청약 증거금으로는 36조6830억 원이 몰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보유한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2017년 5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지난 24일 기준 51.7%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5일부터 24일 사이 13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보통주)을 7조5330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신흥국 투자 비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 주식을 주로 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휴젤이 GS그룹에 매각됐다. 전날 휴젤 최대주주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은 GS컨소시엄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 법인 SPC, 아시아 헬스케어 투자 펀드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로 구성돼 있다.
휴젤 측은 "바이오 사업을 하는 GS그룹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갖춘 IMM인베스트먼트, 아시아 최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인 CBC 그룹 및 무바달라와 시너지를 통해 세계 메디컬에스테틱(의료 미용)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인수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국내 증시에서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전날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시행규칙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처리해 국내 증시에서도 중국 ETF 등록이 가능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국 ETF시장은 3월말 기준 순자산 210조 원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