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 2400가구 그쳐...분양시장 '겨울 가뭄'

입력 2009-0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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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구조조정 여파로 위축되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겨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는 4개 단지 2491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인천시 서구 신현동에서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신현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1116가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청라지구 A19 블록에 분양하는 464가구가 유일한 물량이다.

지방에서는 계룡건설이 대전 학하동 학하지구 4블록에서 704가구를, 부산에서 롯데건설이 부곡동에 재건축 아파트 311가구 중 207가구를 분양하는 등 911가구만 예정돼 있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방을 중심으로 쌓이면서, 신규 분양도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2005년 이후 2월 분양 물량으로는 최저치로, 잠실 대규모 아파트 1개 단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2월에는 전국에서 3만2548가구가 분양됐고, 2007년 2월과 2006년 2월에는 각각 9932가구, 2만8010가구가 분양됐다.

올해 2월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에 불과하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아파트값 하락 등으로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덜 두게 된데다 건설사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분양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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