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CJ제일제당, 뉴노멀 시대 생존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

입력 2021-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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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기존 사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엔 슈완스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미국 식품사업 매출을 끌어올리고 아시안 냉동식품사업 분야 '넘버원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는 슈완스 지분 19%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엔 슈완스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의 유통망을 타고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ㆍ크로거ㆍ타깃과, 푸드시티ㆍ하이비 등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지속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미국 전역에 3만 개 이상 점포에서 미국 소비자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 내 K푸드를 비롯한 아시안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아시안푸드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반면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이나 브랜드는 많지 않다. 기존 만두, 면 중심의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대중적인 카테고리로 확대하면서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외연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사업 관련 부서를 별도 기업처럼 움직이는 ‘건강사업 CIC(Company In Company)’로 확대 개편했다.

최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다.

CJ제일제당은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000만 원에서 1억 원을 초기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위해 식품 전략기획실에 사내 벤처 캐피탈(CVC) 격인 ‘뉴 프론티어(New Frontier)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초격차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최초로 그린 바이오 사업으로 연간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엔 그린 바이오 사업으로만 3조 원 수준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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