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6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6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508명), 인천(91명), 경기(469명) 등 수도권(1068명)과 부산(65명), 울산(36명), 경남(52명) 등 경남권(153명)에 집중됐다. 대구(56명), 경북(52명) 등 경북권(108명)과 대전(18명), 세종(2명), 충북(30명), 충남(75명) 등 충청권(125명), 광주(22명), 전북(26명), 전남(28명) 등 호남권(76명), 강원권(35명)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그나마 제주권(12명)의 확산세는 다소 둔화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격리 중 3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22명, 유럽은 6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7명이다.
완치자는 1737명 늘어 누적 21만8726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도 121명 줄어 2만7563명이 됐다. 사망자는 2279명으로 3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는 404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7만3324명, 접종 완료자는 25만4978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862만230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55.7%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은 28.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