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ㆍS-Oil, 정제마진 개선 따른 영업이익 증가 기대 - KTB투자증권

입력 2021-08-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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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0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국면 속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국면 속 정유 업체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정제마진 개선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5.8% 성장, 흑자전환 한 46조5000억 원, 2조 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석유 부문은 3분기 운송용 및 4분기 난방용 수요 개선으로 2분기 수요 우위의 수급을 예상한다"며 "배터리 부문도 중국 공장(옌청, 혜주) 안정화 및 아이오닉 5향 출하량 증가로 적자 폭을 축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양산 시기가 내년 1분기로 알려져 있던 미국 1공장(9.7GWh) 또한 이르면 4분기부터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S-Oil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 대비 61.3%, 전자전환한 27조1000억 원, 2조2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석유 제품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S-Oil의 경우 현재 상압증류공정설비(CDU)를 풀가동 중이고 연내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경쟁사 대비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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