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600만 회분 공급일정 협의…계약서 확약은 아직”

입력 2021-08-30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약병에 담긴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약병에 담긴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공급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 600만 회 분의 공급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일정 등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문서로 확약돼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과 관련해 "모더나사와는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 "공급일과 물량은 (미리) 공개하지 않고 들어오는 순간 들어왔다고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간 (공급) 물량도 원래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재조정했던 것이라서 금주 중 '600만 회분'이라고 공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 반장은 내달 5일까지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한 것이 문서상 명시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문서로 확약돼 있지 않다. 계약상 확약된 것이 아니라 정부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서 협의한 결과이고 이후 이메일 정도로만 받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손 반장은 재차 "그 자리(정부대표단과 모더나사의 면담)에서 계약서를 쓰고 한 사안은 아니었다"면서 "협의에 의해 모더나사에서 확정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모더나와 백신 4000만 회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347만2000회 분으로, 이는 계약 물량의 8.68%에 해당한다.

정부는 모더나사와 협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결정되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뤄질 18~49세의 1차 접종에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활용할 전망이다. 대상자들은 접종 전에 개별 문자로 백신 종류를 안내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00,000
    • -2.14%
    • 이더리움
    • 4,256,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3.46%
    • 리플
    • 608
    • -3.49%
    • 솔라나
    • 192,000
    • +2.67%
    • 에이다
    • 499
    • -5.31%
    • 이오스
    • 686
    • -5.64%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6.24%
    • 체인링크
    • 17,610
    • -3.93%
    • 샌드박스
    • 399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