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최근 'J'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공포란 감원(Jobless)대상에 자신이 포함될 까 우려하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최근 각 기업들이 감원 등 비상경영조치를 잇따라 시행하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국가고시 및 자격증 전문사이트 에듀스파는 28일 "최근 직장인 403명에게 최근 감원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77.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감원공포로 인한 증상을 묻는 질문에는 '신경과민'(37.7%)이 가장 많아 감원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비하(14.9%) ▲멍해짐(12.9%) ▲식욕 및 수면욕 부족(9.4%) ▲대인관계 기피(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감원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조직구성원들과 친밀감을 높인다'(33.7%)는 응답이 가장 많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직원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운동을 한다(25.8%) ▲나를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다(19.6%) ▲잠을 잔다(6.9%) ▲수다를 떤다(5.5%) 등이 뒤를이었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개개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해두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개인경력관리와 업무성과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