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 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자 올해 첫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다.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3876억 원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시공 기술 및 상품을 개발하고, 매년 3000억~500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 목표를 세웠다. 이후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리모델링 사업의 일련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최근 사업 재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