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예매 시작…"창 쪽 좌석 우선 발매"

(사진제공=코레일)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한국철도(코레일)가 31일 경로·장애인을 시작으로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승차권을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한다. 입석도 운영하지 않는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약할 수 있다.

비회원은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접수 방식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 쪽 좌석을 우선 발매한다. 다만, 이번 예매에 포함되지 않은 내측 좌석은 9월 중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KTX 4인 동반석은 순방향 1석만 발매한다.

9월 1일과 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

예약한 승차권은 9월 2일 오후 3시부터 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