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예산안] 청년 외국기관 진출지원·중장년층 새출발 등…이색사업 20선

입력 2021-08-31 11:10 수정 2021-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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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2년 예산안에 담긴 내용 중 청년의 외국기관 진출 지원, 중장년층의 새 출발 취업 프로그램 등을 이색사업 20선으로 뽑았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이색사업 20선도 발표했다.

우선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20선에 넣었다. SSAFY, Hy-Five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 일 경험 프로그램 등에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병행하는 민관협업 프로그램 신설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수행하거나 기존 사업을 개선·확대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프로그램 개발비, 운영비, 참여자 수당, 장소 임차비 등 소요비용 및 기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리 청년의 외국유수기관 진출도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 양극화 대응을 위한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지원 강화 목적으로 글로벌 챌린저(해외 싱크탱크 및 박물관 인턴) 파견 사업의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국제교류 실무 중심 어학교육 △국제교류 활동 관련 전문지식 및 경험 심화 프로그램 △해외 연수를 지원한다.

중장년의 새 출발 프로그램도 20선에 뽑혔다. 중·장기적인 경력전환 등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경력설계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45세~54세의 중소기업 재직자로 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300만~500만원) 외 민간 컨설팅 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중장년 새 출발 크레딧’ 100만 원 추가로 지원한다. 민간 컨설팅 기관을 통해 심층적인 경력진단, 재취업 적합 분야 상담, 취업 희망업종의 현직자 그룹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노년층의 문화활동 지원사업도 선정됐다. 만 60세 이상 문화예술인 100팀을 선정하여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위해 공연장비·시설과 함께 공연사례비(150만원)을 지원한다. 팀당 연간 총 5회 공연 기회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오디션을 통해 강한 소상공인을 선발해 시제품 제작, 브랜딩 등에 활용 가능한 고도화자금을 최대 1억 원 지원한다. 소비자·전문가·투자자가 참여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100개 과제선발 뒤30개 팀을 엄선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병영생활관에 비데 보급, 실종사건 발생 시 지역 주민에게 실종자 사진 등 세부 정보가 담긴 문자메시지 자동발송 시스템 구축, 보복범죄 우려가 있는 보호요청자에게 지급하는 스마트워치(위치확인장치) 확대 등도 2020년 예산안 이색사업 20선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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