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의평가…응시 졸업생 3만 명 늘어

입력 2021-08-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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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6월3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제1교시 문제를 풀고 있다.  (연합뉴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6월3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제1교시 문제를 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앞서 마지막 9월 모의평가가 다음 달 1일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응시자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3만1330명이 증가한 51만8677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이 4만9062명으로 전년보다 225명 줄었고 졸업생 등은 10만9615명으로 3만1555명 증가했다.

졸업생이 늘어난 것은 9월 모의평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게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8일 시행되는 수능의 준비시험으로, 출제 영역과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봐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한 1개 과목만 골라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며 연계 방식도 취지·내용이 유사한 지문이나 문제로 출제하는 간접연계 방식이 늘어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 모두를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별도의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해당 홈페이지는 다음 달 2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 통지일은 다음 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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