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1300만명 '육박'

입력 2009-01-28 12:00 수정 2009-01-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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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243만건 처리ㆍ22조8586억원 이용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약 12%나 증가하면서 13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수(1인당 1개 발급)는 1287만개로 전년말(1152만개)보다 11.7% 증가했다.

같은기간 국내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중복 합산)는 5260만명으로 전년 말대비 17.7% 늘어나 지난 2005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리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중에서 개인 고객수는 5008만명으로서 2007년 말(4240만명)에 비해 18.1% 증가했으며, 기업고객수는 252만개로서 2007년 말(230만개) 대비 9.5% 늘었다.

또한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2243만건, 22조 85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1% 및 23.1% 증가했으며,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도 일평균 1909만건으로 전년대비 25.8% 증가했다.

자금이체서비스의 이용 건수 및 금액은 333만건, 22조 8426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건수는21.5%, 금액은 23.1% 각각 증가했다.

대출신청의 경우 학자금대출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어 건수가 전년대비 25.0% 증가한 2500건, 금액이 18.5% 증가한 1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는 105만 7000건으로 전년대비 47.6%나 급증했으며, 이용액도 1507억원으로 42.0%나 크게 증가했다.

조회 이용건수는 89만8000건으로 전년대비 50.2% 늘어났고, 자금이체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은 15만9000건, 15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7%, 42.0%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도 VM방식 등록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전년대비 69.3%(848만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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