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감한 SK리츠 공모청약이 공모 리츠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 55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SK그룹 IPO 사상 최대 경쟁률이다.
SK리츠는 청약물량 약 1400만 주에 대해 약 약 77억 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19조3000억 원이 모였다고 1일 밝혔다.
주목할 점은 개인 공모 청약 경쟁률이 기관 경쟁률 452대 1을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SK리츠주관사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SK리츠 상품을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일반 투자자들이 리츠 상품에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SK리츠가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이번 SK리츠 상장은 국내시장에서 리츠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며, SK리츠가 국내 선도 리츠를 넘어 글로벌 복합리츠로 도약함으로써 SK리츠를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리츠는 오는 3일 주금납입 및 환불을 거쳐 9월 1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SK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