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병에 담긴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추석 전 정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차질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102만1000회분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곡차곡 차례대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입 백신이) 600만 회분을 넘을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 공급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께거나 아마 그 이후"라며 "주말까지 충분한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누적 3600만 명)의 1차 접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손 반장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적은 작년 12월 이후로 한 번도 없었다"며 "계획에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