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꽂힌 명품 ‘버킷백’은?…메종마르지엘라·버버리·프라다

입력 2021-09-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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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마르지엘라 5AC 버킷백 (사진제공=머스트잇)
▲메종마르지엘라 5AC 버킷백 (사진제공=머스트잇)

버킷백은 손잡이와 복주머니처럼 여밀 수 있는 끈이 달린 양동이 모양의 가방으로 1930년대 와인을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방에서 처음 유래됐다. 양동이라는 의미의 명칭에 걸맞게 넓은 가방 입구와 평평한 하단부로 구성돼 크기 대비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가방 손잡이 위치에 따라 숄더백, 토트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4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메종마르지엘라와 버버리, 프라다 버킷백이 인기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체주의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메종마르지엘라의 5AC 버킷백은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전면 하단에는 각각의 상품 라인을 나타내는 메종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숫자택이 사선 바느질로 부착돼 있으며,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잡화 품목을 의미하는 숫자 11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촉감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하단에는 개성 있는 모양의 은장 스터드가 있어 가방 바닥 면을 보호할 수 있다. 평소에는 토트백으로 활용 가능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가방 옆면의 체인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고객들은 “메종마르지엘라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며 어떤 코디에도 매치하기 좋아 실용적이다”라고 말했다.

▲버버리 포이베 로고 파우치 숄더 버킷백 (사진제공=머스트잇)
▲버버리 포이베 로고 파우치 숄더 버킷백 (사진제공=머스트잇)

버버리의 포이베 로고 파우치 숄더 버킷백은 버버리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가방 전체가 버버리의 시그니처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며, 전면의 로고 프린팅과 지퍼 부분의 로고 음각 디테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간단한 소지품을 들고 다니기 좋으며, 이너백을 넣어 파우치처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다. 천 소재로 제작돼 무게감이 가볍고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있어 실용적이다. 고객들은 “적당한 가격대에 리폼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실물로 봤을 때 훨씬 예쁜 가방”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프라다 나일론 버킷백 (사진제공=머스트잇)
▲프라다 나일론 버킷백 (사진제공=머스트잇)

이탈리아 고유의 우아함을 자랑하는 프라다의 나일론 버킷백은 전면의 금장 에나멜 삼각형 프라다 엠블럼이 눈에 띄는 가방이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오염에도 강한 포코노 소재로 제작됐다. 스트랩 부분 역시 사피아노 가죽 소재로 제작돼 튼튼하며 가방 모양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크기는 아담한 편이지만 가방 내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외부에도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이 마련돼 있다. 세련된 블랙 색감에 지퍼, 고리 등을 금장 컬러로 구성해 포인트를 살렸다. 전반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계절에 무관하게 데일리로 들기 좋은 아이템이다. 고객들은 “유행 걱정 없이 코디할 수 있으며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은 버킷백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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