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2일 "HMM 노사가 이날 오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HMM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이날 오전 8시에 극적 합의했다. 협상을 시작한 지 무려 77일 만이다.
한국해운협회는 "HMM 노사 양측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대내외 상황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우려를 인식하고 한 발씩 양보하여 전격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이에 따라 수출입 기업과 국가 경제를 위해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수출입 물류대란극복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해낸 HMM 노사 양측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해운업계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서의 도약 실현 및 수출입 물류 지원을 통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