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멤버 7명 중 5명 코로나19 확진…“증상 경미, 치료 시설로 이동”

입력 2021-09-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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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HYPEN(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
▲ENHYPEN(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

그룹 엔하이픈 멤버 5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입장을 통해 “엔하이픈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현재 치료 시설 이동 등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지난달 25일 촬영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6일부터 선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다음 날인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었다.

이후 멤버 제이크가 격리 중이던 29일부터 기침 및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PCR 검사를 진행했고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검사를 진행, 마찬가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빌리프랩은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 배정,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며 “25일 확진자 발생 이후, 아티스트 및 현장 인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로의 감염 확산 가능성은 낮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멤버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하이픈은 2020년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달 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지만 멤버 7명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컴백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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