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에도 증시를 개장했던 일본증시가 미국 증시의 상승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이틀째 올랐다. 하지만 전일 급등 부담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8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56%(45.22P) 오른 8106.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엔·달러 약세, 미 증시 상승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또한 독일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 소식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9.14%)와 도쿄일렉트론(7.86%)과 전기전자의 샤프(3.20%), 자동차의 혼다(3.29%) 등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