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부 경기민감주와 방어주를 모두 사들이면서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28일 오후 3시4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794억원을 매수하고 7374억원을 매도해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21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76억원 어치를 팔아 같은 기간 순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414억원)과 신세계(202억원), 한국전력(125억원) 등의 경기방어주와 현대중공업(251억원), 삼성중공업(206억원), 삼성전자(177억원), 현대미포조선(94억원) 등 경기민감주를 사들였다.
반면 LG전자(185억원) 외에 신한지주(180억원), 기업은행(103억원), 대신증권(84억원) 등의 금융관련주와 현대제철(178억원), SK에너지(91억원), LG(82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1위였던 태웅(82억원)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SK브로드밴드가 시총 1위를 재탈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그 외에 현진소재(30억원), 유니슨(15억원) 등을 순매도했으며 서울반도체(45억원)와 메가스터디(19억원), 주성엔지니어링(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