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회사채 흥행 성공… 3000억 모집에 1.11兆 수요

입력 2021-09-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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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부정적’ 전망에도 회사채 수요예측 1.11조 ‘흥행’

▲한온시스템CI
▲한온시스템CI

한온시스템이 회사채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신용평가사 3사로부터 모두 ‘부정적’ 등급 전망을 평가받았으나 비교적 높은 금리메리트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1조 원을 상회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앞선 2일 한온시스템은 3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이 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4배에 가까운 총 1조1100억 원의 뭉칫돈이 모이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한온시스템은 동일 등급(신용등급 AA0)민평금리에 20bp에서 50bp까지 가산한 금리를 이번 공모사채 금리 밴드로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의 개별 민평금리는 지난 1일 3년물 기준 1.952%로 동일 등급(신용등급 AA0) 민평금리1.807% 대비 14bp이상 높은 상황이며 5년물의 경우 24bp, 7년물의 경우 44bp 이상 높은 상황이다.

등급 민평금리를 기준으로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은 한온시스템개별민평 금리보다낮은 수준으로 전트렌치의 모집물량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1000억 원 증액 발행을 추진하더라도 현재 한온시스템의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절대금리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채무상환과 물품 결제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3년물로 조달한 1500억 원은 올해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한다. 나머지 조달 금액은 물품대금 결제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달 1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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