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의견 팽팽' 역선택 결론 못내

입력 2021-09-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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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도입 여부 찬반 팽팽… 5일 재표결
경선후보 12명 확정

▲국민의힘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 개입을 막는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원 12명 중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말자는 의견과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중재안을 마련하자는 주장이 팽팽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다시 회의를 열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다음 회의는 5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연주 상근부대변인도 "시간이 충분치 않았고 논의가 팽팽히 이어졌다"며 "다음 회의에선 될 수 있으면 결론을 내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논의한 안은 원안이 아니므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선관위는 이날 경선 후보자 12명도 확정했다.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다.

애초 15명의 후보등록 신청자 중 3명(강성현·오성균·오승철)은 당규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탈락했다.

경선 후보들은 7일 '국민보고회'를 통해 정책공약과 비전을 프레젠테이션(PT) 발표한다. 또 9∼10일에는 '국민 시그널 공개 면접'에 참여한다.

1차 컷오프 경선은 13~14일로 100%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15일 오전 발표된다. 8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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