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로나 ‘뮤’ 변이 2000건 보고

입력 2021-09-0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서도 첫 확인…멕시코·미국·콜롬비아 입국자에서 발견

▲8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방호복을 입은 해외입국자들이 격리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8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방호복을 입은 해외입국자들이 격리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뮤(Mu)’ 확진자가 2000명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GISAID(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뮤 확진자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뉴욕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40개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지난달 31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WHO는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려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4종이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는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 5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으며, 국내 지역 발생 건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5월 멕시코에서 입국한 1명과 6월 미국에서 입국한 1명, 7월 콜롬비아에서 입국한 1명이 각각 뮤 변이 확진자다.

방대본은 “방역 당국은 그간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 면밀한 감시를 수행해 왔다”며 “뮤형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속해서 강화된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3,000
    • -1.42%
    • 이더리움
    • 4,639,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72%
    • 리플
    • 2,129
    • +4.41%
    • 솔라나
    • 354,400
    • -1.91%
    • 에이다
    • 1,495
    • +18.65%
    • 이오스
    • 1,071
    • +8.07%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11
    • +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6.06%
    • 체인링크
    • 23,500
    • +9.61%
    • 샌드박스
    • 551
    • +1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