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김두관 "대전ㆍ충남 중심으로 80조 투자"

입력 2021-09-04 17:12 수정 2021-09-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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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4일 "대전ㆍ충남을 중심으로 80조 투자, 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ㆍ충남 경선 정견발표에서 "이제는 반드시 충청을 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노무현의 꿈, 김두관이 뜬 행정수도의 첫 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대전ㆍ충남을 중심으로 80조 원 투자와 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저 김두관, 이번에는 한 번 믿고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분권으로 서울공화국을 해체할 것"이라며 "서울공화국을 해체해 지방도 잘 사는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내 경선 경쟁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겨냥하면서 "본선에서 이기려면 호감도가 좋아야 하는데 '왕비호'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며 "지지도 1위 후보 비호감도가 50%, 2위 후보는 62%"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맞대결의 상황에서 비호감이 절반 이상이라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겠냐"며 "저 김두관을 살려 대전·충남을 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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