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거리에서 4일(현지시간) 저녁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워싱턴 D.C. 북서부 브라이트우드파크 지역의 롱펠로가(St)에서 검은색 승용차를 탄 일당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향해 여러 차례 총을 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6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젊은 여성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나머지 부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상자들의 정확한 신원과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 인근 보안 카메라를 통해 해당 차량의 이미지를 확보한 데 이어 사고 지점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을 발견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 차 안에 여러 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들 모두 총격에 가담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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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범인들이 타고 도주한 검은색 승용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워싱턴DC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이 누군가를 타깃으로 정해 총을 쏜 것 같다"며 "범인 검거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