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패럴림픽 출전 자체로 이미 위대한 승리"…대표단 격려

입력 2021-09-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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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 5일 폐막…문 대통령 "메달의 숫자와 색깔은 중요하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에 "패럴림픽 출전은 그 자체로 이미 위대한 승리"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도쿄 패럴림픽이 폐막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치열하게 도전한 선수들, 한마음으로 지도해주신 코치진과 가족들,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 치러진 패럴림픽이었지만,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라며 "오늘 치러진 배드민턴 남자에서 획득한 은메달 2개를 합쳐 대한민국 선수들은 모두 24개의 메달을 국민들께 선물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메달의 숫자와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패럴림픽 출전은 그 자체로 이미 위대한 승리다"라며 "우리 모두가 메달리스트이고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모두 수고 많았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한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대회를 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진정한 동행과 연대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함께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WH2)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정준(왼쪽), 이동섭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WH2)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정준(왼쪽), 이동섭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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