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동남아시아 진출

입력 2021-09-06 09:20 수정 2021-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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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가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아시아 지역 현지화에 나선다.

지노믹트리는 아시아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합 암 분자진단 회사 ACT지노믹스(ACT Genomics)와 암 조기진단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노믹트리는 ACT Genomics의 유통망을 활용해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아시아 지역(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향후 라이선스 아웃과 암 조기진단의 연구개발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 유전자 기반의 메이저 암 진단업체인 ACT 지노믹스는 2014년 대만에 본사를 설립했으며 암 연구와 임상, 암 치료와 약물 발견 유전자 프로파일링 서비스 등 통합 암 분자 진단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장암 발병률이 전체 암 중 3위를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비용과 긴 대기시간으로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검진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정확도와 가격경쟁력이 높은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현지화에 나섰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병원, 보험사, 건강검진센터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ACT 지노믹스와 파트너십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 론칭 및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 첸 천(Hua Chien Chen) ACT 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지노믹트리의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당사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동남아시아에서 대장암 검사 프로세스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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