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친 홍준표, 내친김에 윤석열까지?…범보수권에선 턱밑 추격

입력 2021-09-06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洪, 이낙연 제치고 13.6%로 전체 3위
尹과 범보수권에서 격차 1.9% 포인트
경기신문 조사에선 尹 제치고 선두로
洪 "골든크로스 만들어준 당원·국민 감사"

(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넘어섰다. 범 보수권에선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일부 조사에선 윤 후보를 넘어선 결과까지 나왔다. 홍 후보는 자신이 주장하던 '추석 전 골든크로스'가 현실화됐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는 13.6%를 얻어 11.7%를 기록한 이 전 대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28.0%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2위는 26.4%를 기록한 윤 후보가 차지했다.

이 전 대표를 제친 홍 후보는 윤 후보와 격차도 좁혔다. 전주 조사에서 윤 후보는 27.4%, 홍 후보는 9.4%로 18%P의 격차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12.8%P까지 차이를 줄였다.

주목할 점은 범 보수권 후보 적합도 조사다. 홍 후보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더니 전주보다 4.6%P 오른 26.3%를 기록했다. 윤 후보 역시 전주보다 2.3%P 올라 28.2%를 기록했지만, 홍 후보와 격차는 1.9%P까지 좁혀졌다.

여기에 다른 조사에선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문항에 홍 후보가 32.5%로 1위에 올라섰다. 윤 후보는 29.1%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

홍 후보는 계속해서 주장하던 '추석 전 골든크로스'가 이뤄졌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골든크로스를 만들어주신 당원 동지,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며 "더욱 박차를 가해 경선에서 압승하고 국민의 대통령이 꼭 되겠다"고 다짐했다.

여론조사 내용의 자세한 사항은 KSOI, 알앤써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3,000
    • +0.05%
    • 이더리움
    • 4,74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2.19%
    • 리플
    • 666
    • +0%
    • 솔라나
    • 196,800
    • -1.45%
    • 에이다
    • 537
    • -1.83%
    • 이오스
    • 793
    • -3.88%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78%
    • 체인링크
    • 18,980
    • -3.06%
    • 샌드박스
    • 457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