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국내 타이어 메이커 중 가장 방어적인 매출구성,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 중국공장의 손실폭 축소 등 올해 펀더멘탈 개선 전망으로 추세적인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134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분기 대비 2.4%p 개선됐다.
조 연구원은 "감산규모가 크지 않아 매출 손실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구조 개선이 영업이익률 개선의 주된 요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전이익은 원화약세에 따른 환관련손실과 중국 청도공장의 초기가동 손실에 따른 지분법 손실 확대로 적자전환했지만 올해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