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성우전자에 대해 올 한해에도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우전자는 지난해 외부 환경의 악화와 전방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양호한 4분기 실적과 차별화된 라인업을 감안할 경우 올 한해 실적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10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성우전자는 주력사업인 Shield Can(Welding & SMD type)의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고수익성 유지, 카메라 셔터 등 신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 부품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중인 카메라 셔터, SSD 케이스, 히트 싱크 등 신규 사업부문이 장기 성장의 초석이 될 전망"이라며 "향후 Shield Can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카메라 셔터 부문이 급성장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