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주, 미국발 호재에 주가도 '방긋'..KB금융, 신한지주 강세

입력 2009-0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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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가 밤사이 들려온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장초반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신한지주가 이날 5% 이상 급등한 가운데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이 나란히 3~4%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은행도 3.18% 오름세를 시현하는 모습이다.

외국계 창구 매매동향을 통해 살펴본 결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은행주가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포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업계는 이날 은행주 강세와 관련, 미국증시가 밤사이 금융권 구제방안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금융권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는 안도감 등이 맞물리며 일제히 급등 마감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장기 국채 매입 가능성 역시 호재로 작용하며 미 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던 점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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