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조달시장 진출로 中企 수출확대 추진

입력 2009-0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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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전 10시 중소기업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UN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전세계적 경제위기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틈새 수출시장인 UN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한-미FTA 협상타결, 한-EU FTA 협상진행 등으로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은 증대해 왔으나 정확한 조달 정보 제공, UN 등 조달기구의 조달절차, 진출 성공 사례 등에 ㄷ한 공유와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상태였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트라에서 UN조달시장 진출 전략과 중진공의 해외조달 지원제도, 카라반ES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사례 발표 등 UN조달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성공적 수주를 하고도 생산자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조달금융' 정책을 지난해 5월 신설하는 등 제도적 지원기반 마련에 나섰다.

해외조달금융이란 해외조달시장 수주에 따른 구매주문서(P/O)기준 20억원 한도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카라반ES의 경우 지난해 UN조달계약에 성공하고도 생산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다가 해외조달금융의 도움으로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 올해 1월 1억달러규모의 UN조달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UN조달시장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정부조달 시장의 성공적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모델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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