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12개국 15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탄소중립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8일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 중인 상황을 고려해 현장 개막식과 함께 '비대면' 형태의 온라인 개막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충전 인프라ㆍ수소에너지와 관련한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명실상부 글로벌 탄소중립 경제를 대표하는 오프라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정만기 조직위원회 위원장(KAMA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이미 많은 기업과 기업 '바이어'가 참여, 일찌감치 행사의 성공을 예약해두었다"라면서 "수소가 글로벌 탄소중립 경제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수소의 국제간 이동성을 바탕으로 해외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면 탄소중립 경제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모델은 이미 도입되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소개된다”라고 행사의 핵심을 강조했다.
이어 "수소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라며 "특히 수소 전기차는 5분 안팎의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를 달리는 데다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민간이 탄소 중립 실현의 확실한 수단인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 분야에서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정부로서는 민간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세제와 금융, 기술과 인력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주문했다.
이날 개막식은 정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서장석 '수소모빌리티+쇼' 운영본부장의 행사안내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