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컴업 스타즈’ 72개사 최종 선정

입력 2021-09-08 12:00 수정 2021-09-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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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 집중 지원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중기부와 2021년 컴업 조직위원회는 컴업 행사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COMEUP STARS)’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컴업 스타즈’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스타트업 간 교류, 글로벌 투자 비즈매칭,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컴업 조직위는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로켓리그’와 잠재력이 뛰어난 ‘루키리그’로 구분해 1개월 동안(7월 6일~8월 5일) 모집했다.

‘로켓리그’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혁신 선두 스타트업 36개사를 한국벤처투자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루키리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누적 투자유치 5억 원 미만의 스타트업 36개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2주간 (8월 9일~20일) 2단계 평가(1차 서류, 2차 온라인 발표)와 컴업 조직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 스타트업 7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며 “72개사는 국내 56개사(77.8%), 해외 16개사(22.2%)로 이는 해외 기업의 컴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에서 신청한 36개국 161개사 중에서 7개국 16개사가 꼽혔다. 싱가포르(6개)가 가장 많고, 미국 (3개), 이스라엘ㆍ태국(2개) 순이다.

사업경력을 보면 3~5년 창업기업이 28개사(38.9%)로 가장 많으며, 1~3년 초기 창업기업 20개사(27.8%) 순이고, 평균 업력은 3.4년이다.

100억 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즈바이오메딕, 와이낫미디어 등 9개사도 컴업 스타즈로 선정됐다.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7.5억 원이다.

‘루키리그’의 글로벌 이력서 작성 플랫폼 스타트업인 ‘레지’의 제이콥 자케 대표(미국)와 ‘로켓리그’에 선정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태그하이브’의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인도)는 한국에서 창업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사례이다.

컴업 스타즈로 최종 선정된 72개사는 컴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컴업 스타즈’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컴업 행사 기간에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비즈매칭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동료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컴업 2021’은 코로나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오프라인 중심의 온ㆍ오프라인 병행한 행사다. 행사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행사 장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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