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가 종료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014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665명), 인천(120명), 경기(691명) 등 수도권(1479명)에 몰렸다. 부산(31명), 울산(47명), 경남(69명) 등 경남권(147명)과 대전(39명), 세종(7명), 충북(41명), 충남(84명) 등 충청권(171명)에서도 제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60명), 경북(24명) 등 경북권과 광주(43명), 전북(30명), 전남(22명) 등 호남권에선 각각 84명, 9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33명, 8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2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25명, 유럽은 4명, 미주는 4명, 아프리카는 1명, 오세아니아는 1명이다.
완치자는 2061명 늘어 누적 23만7286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15명 줄어 2만5803명이 됐다. 사망자는 2334명으로 4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는 하루 새 23명 추가돼 387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7만3321명, 접종 완료자는 42만18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132만3194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61.0%다. 18세 이상 접종률은 70.9%를 기록했다. 접종 완료율은 36.6%, 18세 이상에선 42.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