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박정원 두산 회장 "수소 사업 핵심역량 적극적으로 키울 것"

입력 2021-09-08 09:59 수정 2021-09-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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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펼치고 있어"

박정원 <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8일 "그린수소 생산 등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두산은 생산과 활용 전반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H2 비즈니스 서밋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결성된 수소기업협의체이다. 협의체에는 현대차,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등 1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박 회장은 "활용 측면에서는 세계 1위로 성장한 우리나라 수소 발전시장을 주도했다. 또 터빈, 드론과 같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수소 액화플랜트 등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 협의체가 우리나라 수소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2 비즈니스 서밋 이후 개막된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두산은 ㈜두산 퓨얼셀파워BU를 비롯해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우선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킬로와트)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를 전시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10kW 건물용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처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SFOC 제품은 전력 발전 효율만 놓고 보면 고분자 전해질용 연료전지(PEMFC) 제품 대비 효율이 40% 이상 높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내년 초 실증에 들어가는 트라이젠도 소개한다. 트라이젠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개발 중인 제품이다.

트라이젠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DMI는 내풍성, 방수성을 개선한 DS30W 수소드론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수소 분야에서 제각각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초 결성된 수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EJDNR 높은 비전이 제시되고 그룹의 수소역량을 결집하는 시너지 전략이 나온다면 더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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