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신한금융 손잡고 미래금융사업 이끈다

입력 2021-09-08 14:00 수정 2021-09-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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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사업협력 MOU 체결

▲KT 구현모 대표(오른쪽)와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구현모 대표(오른쪽)와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반 미래금융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손을 잡는다.

KT는 신한금융그룹과 미래금융 디지털 전환(D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KT 디지털 플랫폼 노하우와 신한의 금융 역량을 접목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낼 방침이다.

KT와 신한금융그룹은 통신과 금융 이종산업간 데이터 협력으로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디지털 금융 모델과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KT의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잘나가게’ 플랫폼에 신한은행의 비대면 사업자 대출을 연계하고 통신데이터를 적용한 특화 대출모델 개발 등 ‘잘나가게’ 서비스와 신한 금융 서비스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도 제고하는 공동 연구 가능성도 검토한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컨택센터(AICC) 구축 사업에 KT 참여를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KT 모빌리티 및 로봇 플랫폼과 신한 금융인프라 간 전방위적 제휴와 신한라이프의 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HowFIT)’을 연내에 올레tv를 통해서도 제공하는 등 비금융 영역에서의 사업 확대도 점쳐진다. 메타버스, 교육, 반려견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신한금융그룹 사업에 KT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국내 최대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 금융 그룹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DX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융합서비스로 미래금융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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