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87만3000회분 추가 도입…오늘 오후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21-09-09 09:17 수정 2021-09-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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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일 추가로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87만3000회분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대한항공 KE26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모더나백신 추가 물량은 8일 저녁 선적해 출발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 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정부가 모더나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40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로, 전날까지 누적 도입분은 1060만7000회분에 달한다.

모더나로부터 받는 물량과 별개로 우리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확보해 전날 국내로 들여왔다. 이날 도착분까지 합치면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총 1193만 회분이 된다.

정부가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490만 회분이고 이중 전날까지 6334만 회분이 도입됐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으로도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약 36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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