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9일 대한통운이 발행 예정인 제 81-1,8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그 이유로 ▲위탁물류 시장의 양호한 장기 성장잠재력▲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핵심 사업에서의 강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수익안정성▲우량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형자산 담보 여력 등이 평가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신평은 "먼저 대한통운은 오랜 업력과 폭넓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육송, 하역 및 택배 등에서 수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종합 물류업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신평은 "대한통운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육송 등 핵심사업에서의 강한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된 영업수익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위탁물류시장 확대 추세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매출 및 이익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경영정상화 이후 공격적인 외형성장 전략과 계열 내 시너지 창출 달성을 위해 향후 투자규모의 확대가 예상되나 안정된 영업수익력을 바탕으로 자금 소요의 상당 부분을 내부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처분 또는 담보 제공 가능한 유형자산, 양호한 신용도 및 재무구조에 기반한 대체자금 조달 여력 등이 재무탄력성을 보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