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ㆍ배달쿡, 배달용 전기차 도입을 위한 협약식 개최

입력 2021-09-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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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순종 쎄미시스코 부회장과 박인호 배달쿡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 쎄미시스코)
▲(왼쪽부터) 이순종 쎄미시스코 부회장과 박인호 배달쿡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 쎄미시스코)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는 국내 최초 복합형 공유주방 브랜드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배달쿡은쎄미시스코의경형전기차 EV Z(이브이제타)를 활용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달쿡은 기존 공유 주방과는 다른 OEM 생산 공장과 자체 식자재 유통망을 확보한공유주방으로쎄미시스코의 EV Z를 이용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금년 30개 지점 확보에 이어 전국 200개 지점으로EV Z와 함께 친환경 배달 차량 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며,경력단절여성및취약계층에게일자리를우선 제공할 수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달쿡 관계자는 “기존 R사 초소형전기차 T모델을 도입하여 배달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로 실질적인 운행이 불가했다.에어컨과 히터가 없고,창문이 없어서 비나 눈이 오는 경우에도 사용하지 못했다.비탈진 언덕에서는제대로 배달 업무수행이 불가했고배터리 완충 후 최대 주행거리가 50km 밖에 되지 않아 이번 경형전기차EV Z를도입하게됐다”라고 말했다.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제타)는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고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에어컨과 히터가 완벽히 구비되어 있어 국내 기후에 적합하고 상대적으로 넓은 트렁크까지 있어 근거리 배달 문화에 최적화 되어있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기존 초소형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갖췄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부회장은 “그간 안전사고와 환경문제 등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비바람, 혹서, 혹한 등의 열악한 오토바이 위주로 된 배달운송 체계에서, 경형전기차 EV Z로 대체되면서‘안전하고 편리한’라이더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EV Z 도입은 기존 초소형전기차에서 실질적으로 배달 전용 전기차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오토바이 운전에 미숙한 라이더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 이후,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에디슨모터스 자율주행 전기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쎄미시스코의경형전기차 EV Z를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로 개발하여 응급 상황 발생 시에 차를 부르기만 하면, 자율주행 EV Z가 병원과 실시간 소통을 하면서 자율주행으로 병원까지 갈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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