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내실 기해 최고 항공사로 도약하자"

입력 2009-01-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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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9~30일 임원 세미나 개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29일 "덩치만 크고 속이 빈 기업보다는 작더라도 알찬 내용으로 승부,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 날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009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대한항공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임원들에게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는 사고전환을 통해 올해 반드시 흑자를 실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어려움 속에 기회가 있다"면서 "글로벌 항공사로서 해외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주노선의 고객이 늘어나는 것처럼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충분한 기회가 있으며, 중국 사람의 1%만 대한항공 수요로 만들어도 수익 창출에 큰 효과가 있다며 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임원은 회사 업무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고만 받는 임원이 아니라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지난 1998년과 1999년 큰 위기가 있었지만, 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것처럼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초 임원세미나 개최를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고객 서비스 질 제고와 수입 구조 다변화 그리고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흑자달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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